071220 김포 출국




 3일동안 꽤나 빡빡한 스케쥴을 마치고 다시 일본으로 돌아갔다. 낮에는 서울근교에서, 밤에는 서울 번화가에서 꽤 힘든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가는 유천이를 보니 마음이 묘해졌다. 다행(인지 불행인지)히 크리스마스를 유천이와 같은 하늘아래에서 보낼 수 있게 만들어준 스케쥴때문에 조금 있으면 다시 입국하겠지만, 매번 게이트로 들어가는 뒷모습을 보고 돌아나오면 마음이 이유없이 허전해 지는것 같다. 일본을 동네옆집가듯, 지하철타듯 비행기를 타고 다니는 애들이지만 얼굴이 수척하거나 피곤해보이면 이유없이 마음이 무거워진다. 특히 이번에는 오사카에서 있을 팬미팅때문에 출국하는거라 한국순이로 유천이를 보내는것이 영 탐탁찮다. 1월에 있는 카시오페아 팬미팅에 갈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새싹빠순이인 나는 일본에서 있는 작은 비기스트 팬미팅에도 질투를 한다. 괜찮아! 원래 빠순이는 오빠의 시선이 닿는 모든것에 질투를 하기 마련이니깐.... 이왕하는거 보는 빠순이 가슴에 불을 지필 정도의 미모로 무장해서, 이쁜 파파라치 사진을 나에게 선물해 다오. 기꺼이 EMS값 지불하고 내가 세트로 옥션에서 질러주겠어!! 못가는 이 마음을, 한국에서 보내는 이 마음을 사진 몇장으로 달래기엔 턱 없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항상 유천이는 이쁘니깐 ... 이쁜건 왜년, 떼년, 조선년, 양키 구분없이 함께 봐야 하는거니깐!!! 이쁜것은 좋은것이니깐~



어쨌든 어깨에 물을 주는지 자꾸 어깨가 자라나고 있는 유천이ㅠㅠㅠㅠㅠㅠ 볼때마다 더 넓어지는것 같아+_+
털모자 쓰고 회색 니트입고 김포공항에서 영화찍고 간 유천이ㅠㅠ 세상 혼자 살꺼니? 어쩜 그렇니?ㅠㅠㅠㅠㅠㅠㅠ







 저렇게 아련한듯 슬퍼보이는 눈빛을 굉장히 사랑하는 순이중에 한명인데 가끔 어떻게 캡쳐를 해 놔도 저런 기운을 풍길때가 있다. 분명히 쇼프로그램인데, 분명히 그냥 걸어가는 공항 영상인데, 분명히 댄스곡 무대인데 캡쳐를 해 놓으면 아련한듯 슬픈듯 촉촉한 느낌의 유천이가 불쑥 예고도 없이 찾아 온다. 눈을 접으며 활짝 웃는 모습도 이쁘지만, 입을 오물거리면서 이야기하는것도 너무 이쁘지만 저렇게 불특정 대상을 향해 쏘아내는 아련빔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정을 동하게 한다. 날아가버릴까봐 걱정되고 부셔져 버릴까봐 불안하지만 감정에 솔직하고 꾸밈이 없는 유천이를 보는것 같아 솔직한 기분에 젖어든다. 분명 같은 공간안에서 숨쉬고 존재하고 있지만 주변 사물과는 전혀 관계없다는 듯 독립체로 홀로 빛나고 있는 유천이를 보면 가끔 이게 현실인가 꿈인가 분간이 어려울때가 있다. 오늘이 바로 그랬던 날이 아닌가 싶다.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시련에 흔들리지 않고 홀로 빛나는 유천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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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도쿄 팬미팅 때문에 다시 일본으로 나가면 신년이 되기전까지는 한국에 안 들어 올터. 연말을 같은 하늘 아래에서 보낼 수 없다는것에 벌써부터 속상하지만 그래도 한 시간만 날아가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유천이가 있을테고,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면서 난 순이답게 유천이의 1년 행복을 기원할것이고, 1월 1일 극장에서도 난 유천이 생각을 하고 있겠지. 결국 영- 볼 수 없는 사이도, 그렇다고 영 생각조차도 할 수 없는 사이도 아니니 (물론 겁나 일방적;;;)  불행키만 한 순이 인생은 아닌것 같다. 꽤나 의미있는 날에, 유천이를 생각 할 수 있고 또 그리워 할 수 있다는것만으로 감동이고 행복이니깐... 유천이를 보기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니깐....나 혼자 받는 감동이고 나 혼자 젖어드는 행복이지만 그 모든것의 끝에 유천이가 있다는것에.. 유천이에게 감사해


I LOVE U!! OH THANK U!




by HANA | 2007/12/21 00:30 | 860604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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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RANA at 2007/12/21 00:32
난 가끔 유천이가 홀로 있는듯한 시선과 표정을 지을때 불안한데.. 이 녀석의 그런 표정을 보면 어떻게든 안아주고 싶더라고. 유천이는 참 이상한 아이야. 이쁜녀석. ㅎㅎ

Commented by 희컴파니 at 2007/12/21 00:34
와씨 저 지금 사진보고 눈물날라캐요 겁나 황당하네...................................박유천이 완전.. 이상한 놈.................................어뜨케 사진한장으로 눈이 찡하게 하는거야...
개인적인 취향으론 전 저런 유천이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에요. 유천이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여우비 듣고 여서 그런가 애가 촉촉하면 막 그냥 전 따라하다 넘쳐 축축하게 젖는기분...
Commented by 짱구엄마 at 2007/12/21 12:58
님...괜춘하네요??
유천이는 참....안깨물어도 아픈 손가락이랄까요??
ㅠㅠ
제법 유천이 춥고 입고 왔어..
아이들이 모두 춥게 입고왔어..
얼어죽을것같은 추위에서 애들 얇게 입고 왔어..
일본은 한국보다 따뜻하니까 우리 애들도 알고 있는거니까 그런걸까?ㅠㅠ
제법 아이들이 일본에서 한국올때는 두툼하게 한국에서 일본갈때는 조금 얇게 입고 가는 모습을 보니..
양국을 왔다갔다 빠슨이들은 물론 자기들도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생활에 익숙해진것같아서..
한편으로는 다행이고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프네욜..
Commented by Marie at 2007/12/21 14:23
1월 1일 극장에있다는거부터 님아는안되겠네요 진짜....
그나저나 왤케 찡하게 출국하는거야..?
가기싫고 보내기싫은건 유천이나 우리나 마찬가지인거야???
에고에고T_T 내가 안가서 그래. 우리유천이 내가 안가서 서운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다 ㅡㅡ
Commented at 2007/12/21 16:4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유키링 at 2007/12/22 22:45
따뜻한 일본이 부러울 지경. 지구 온난화로 겨울이 짧아지고 안 추워진다는데 전 왜 이렇게 추운걸까요? 크리스마스에 한국, 이라니 신기한 일정. 요즘 얘들 스케줄에 완전 어두워져서... 슈주랑 같이 인체 뭐시기 프로그램에 출연한담서요? 간만에 한국어로 떠드는 애들을 보겠구나 싶어 완전 기대중이에요.
Commented by amarant at 2007/12/23 16:43
HANA님 크리스마스영상 만들어서
미카엘그레이스(http://www.mickygrace.net/) PDS방와 제 블로그에 올렸어요
엠엔캐스트에 올렸더니 화질이 좀 깨지네요
원본 보내드리고 싶은데 용량이 커서 어떻게 드려야할까요?? ^^;;
죄송하게도 유천이만 보이게 크롭한 사진도 있어요
일부러 로고를 자르거나 한건 없고
따로 앤딩에 thanks to로 HANA님 주소 넣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
Commented at 2007/12/23 22:5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HANA at 2007/12/24 03:51
RANA 님 - 응 나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상한 애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음이 이상해ㅠㅠㅠㅠ

희컴파니님 - 영상으로 볼때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저렇게 캡쳐를 해 놓고 보니깐 마음이 싸-해지는것 같더라구요. 정말 묘한 녀석이예요. 정말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 보기만 해도 감정이 동하니 말이예요ㅠㅠㅠㅠ

짱구엄마님 - 제법 괜춘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완전 왔다갔다 정신없이 돌아다니고 있어 동방신기ㅠㅠ 어쩜 이럴까 싶은게 안타깝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쩌니? 저렇게 막 돌아 다녀서 말이지ㅠㅠ 어쩌냐그!!!!!!!!!!!!!!1 불쌍해. 근데 나도 일본........ 내 취향이야. 일본

말희님- 그래도 나 제법 순이니깐 그날은 극장에 가서 영화봐야 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제법 순정빠순이니깐 그날은 단관으로 진짜 오빠보러가야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유천이 나름 쾡- 해 보이는게ㅠㅠ 너 밤에 뭐 했니?ㅠㅠㅠㅠㅠㅠㅠ 뭐 했냐그!!!!!!!!!!!!!!!!!!!!!!!!!!!

(비공개) 이님 - 메일 보냈어요~ 확인해 주세요~

유키링님 - 일본이 제법 따뜻한것 같아서 그 나라로 날아가고 싶어요. 유천이도 일본에 있고 말이죠~^-^ 이번 연말에는 꼼짝없이 다른 땅에서 보낼 줄 알았는데 아주 묘한 스케쥴이 잡혀서 한국에서 함께(.. ) 보내게 되었네요ㅠㅠ 한국어로 막 재잘거리는 유천이ㅠㅠ 얼른 보고 싶어요ㅠㅠㅠ

amarant 님 - 미카엘 쪽지 확인해 주세요~^-^

(비공개) 아님- 아님도 즐겁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되시길 빌어요~^-^
Commented at 2007/12/24 22:3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7/12/25 20:1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7/12/25 20:17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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